'피톤치드 마시며 힐링하세요'…노원구 가족 숲속여행

'피톤치드 마시며 힐링하세요'…노원구 가족 숲속여행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8월8~26일 수락산과 불암산 일원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켜준다.

참여대상은 노원구에 사는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이하 자녀를 가진 가정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월·화·목반은 불암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수·금반은 수락산 수락골에서 오후 2~4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수락산 노원골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된다. 1일 1회, 1회당 10가족 이내다.

평일 프로그램에서 부모는 내몸 돌아보기, 손발 마사지, 이완 명상, 약차마시기 등에 참여한다. 자녀들은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수락산, 불암산 숲속을 탐험한다. 자연물 놀이, 자연물 만들기, 동식물 관찰, 계곡 물놀이 등이 준비됐다. 주말 수락산 노원골에서는 가족이 함께 하는 숲속 놀이와 체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청은 20일 오후 1시부터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희망일 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수락산, 불암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유익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가족들이 숲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vermind@[뉴스원]